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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일요일이라서 방청소하다가(일주일에 한번함돠~--;) 편지함을 정리했어요.. 근데 이게 웬일!!! 왕건이가 잡혔슴돠... 깡우오빠의 군생활이 적힌 편지들....ㅋㅋㅋ 내용인즉슨...
동해를 보며 보초를 서고 있는데 어떤 여인네가 길을 잃어 오빠에게 나가는 길을 물어보더 랍니다. 그래서 오빠가 어떻게 했는지 아십네까? 그냥 직진코스 가르쳐주면 될껄 비잉~~돌아서 talking about을 하며(어떤 것에 대해서? 모르쥐..오빠만 알쥐...) 멀리멀리 돌아서 데려다 줬답니다.. 언니가 이 사실을 아는지..쿄쿄...
그 외 울 뚝이 군발이들의 편지가 무진장 많더라고요.. 특히 인상에 남은 편지는... 용현오빠의 편지.... PX에서 계산을 하는데 자꾸 돈이 안 맞아서 늦게까지 남아서 계산했다는 ....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애를 쓰는 군인의 편지.... 흠.....
글구 1학년때 친구였던 전기과 승우가 그려준 만화편지.. 내용인즉슨.... 대진대에 정재희가 있는데 정우성을 넘 좋아한 나머지 그들을 질투하는 무리가 쏜 총에 맞 아 죽는다는 아주 슬픈 만화이야기... 그 만화 보고 울었어요., 제가 그 만화편지를 받고 승우를 얼마나 졸라댔는데요.. 기적적으로 살아난 정재희와 정우성과의 완전한 사랑을 만화로 그려달라고.... 그 자슥.... 그 후로 잠수탔슴돠~~ 나아쁜 XX 암튼 어젠 편지를 보며 넘넘 행복한 방콕을 했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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