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건강하시죠? 전 일본에서 반성하며 그럭저럭 살고 있습니다..
오늘 아니..어제가 됐군요.. 화영이한테 전화가 왓어요..울더라구요..밥도 안돼는녀석이 섭섭하다구..
근데 옆에서 윤정이도 울더라구요...바보같이...
근데...전 아무 도움도 못되서 되게 미안하더라구요...
이렇게 글을 남기는 것도 잘못된거라구 생각하구...이렇게 살아가고 있는 자체도 잘 못된 건데..
저도...참...이러면 안된다는 것을 알지만...마지막이라는 생각에...저두 너무 고마웠기에..
제가 지금 이자리에 있게 해준것은 다 새뚝이가 있어서 라구 생각합니다..
성애 누나보고 들어간 동아리에서..참..열정도 많았었구..많이 울었구..후회도 없이 했었는 데..
그냥..찹찹하네요..
전 동아리방 없어진단 얘기를 듣구 가장 서운했던게...
탕수육에 짬뽕국물이였답니다...일본에는 없는 녀석들이라...
모..하여튼...소식을 듣구 요즘 출근할때 마다 이상하케 자꾸 부르는 노래가 생겼어요..
우리는 통일꽃...제 기억에 우리 새뚝이는 율동이 없는것으로 아는데..
제가 98년도 전문성강좌때 타학교 애들이랑 창작을 한 기억이 있는 곡인데..
이상하게 요즘 가사가 한개도 안틀리고 기억나요...
이곳 저곳 가리지 않고 어디든지 만발한
누가 꺾으려 해도 다시 일어서는 꽃
반세기 잘리움에 서글퍼 한핏줄 내형제 그리워
쉰살이 다 되도록 한번도 지지 않는 꽃이여
한송이로는 향기없고 백송이로는 초라해
칠천만이 눈부시게 피지 않곤 꽃일 수 없는 우리는
통일꽃이라네
우리는 새뚝이예요..정확히 안세봐서 모르지만..백명..이백명 될까 하는 우리 새뚝이..
우리는 언제나 하나라구 생각합니다..물론 저같은 놈도 있지만...
언제나 고생마니 하시구 힘든 우리 선배님들...
띨띨한 우리 동기들....고생만 한 우리 후배들...
전부 똑같은 새뚝이로서...앞으로...전부 서로를 걱정하면서 서로를 위해 주면서..
처음처럼 바위처럼...잊지 말구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글구..지금 문득 생각나지만...우리 용림옹이 제일 슬프구..가슴이 아푸실거 같아요..
누나..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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